베트남 IT 대기업 FPT, ‘코로나19’ 대응 2000개 격리실 제공
베트남의 선도적인 기술 대기업인 FPT는 지난 22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하여 2000실의 대학생 기숙사를 격리실로 지정했다. 또한 정부에게 85만달러(약 10억 4465만 원)의 의료 용품을 기부했다. 이 기숙사는 하노이 중심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90만 평의 하이테크 공원에 위치한 FPT 대학교 캠퍼스의 일부다. 이 기숙사는 수천 명의 학생들을 수용 할 수 있는 푸른, 잘 정비된 시설을 갖춘 5층 건물이다. 주말 동안 수백 명의 FPT 임직원과 학생들이 모여 방을 비우고 검역 시설을 설정했다. 숙박 시설 외에도 FPT는 인공 호흡기, 자동 소독실 및 의료 보호 장비 등 약 85만달러 상당의 의료 용품을 정부에 기부했다. 기숙사는 3월 23일부터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이 종료되기 까지 격리실로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쯔엉짜빈(Truong Gia Binh) FPT Group회장은 “가장 소중한 자산은 바로 사람이며, 저희는 정부가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FPT는 일선 의사, 의료진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에 기여,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정부 및 지방 당국에 대한
- 박명기 기자 기자
- 2020-03-27 06:00